ㅋ쌤통이다라고생각했다가 마음을 고쳐먹었다. 연락을 하고 지내는 거에 대해서 내가 부러워 했던가, 1은 맞고 2는 아니야, 나한테 와서 만났어 뭐했어 하는 말에 내가 하나하나 반응을 보이고 열받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봤는데, 또 내 발 저려서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내 마음때문에 걔는 뭔 죄여 싶다가도 아니 걔는 나한테 자랑하고 어 나를 긁어놓을 심산으로 말을 한거라고 생각이 드는데 직접 물어봐도 대답을 드러도 곧이곧대로 믿을 수 없으니까, 답이 없겠어여,
외딴방 드디어 빌렸다, 책 놓는 기준이 뭔지, 작가별로 모아두고 장르별로 모아두고 출판사별로 모아두고 어디가서 찾아야 하는지 모퉁이를 짚고 뱅글뱅글 돌았다, 목 마른 놈이 우물 파야지.
di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