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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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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지하철타고 오려고 했는데 노래 듣다가 지나쳐서 걸어왔다. 울고 싶은데 눈물이 나지 않고. 또 눈물이 날 것만 같고. 나 너무 지겹고 너무 재미없고 너무너무 나한테 실망만 하고 있다. 맥주를 사왔는데 맛 없다. 모든 게 부질없고 재미없고 나 지나간 일들만 생각하고 지나간 것을 두고두고 후회하고 다가올 앞으로의 일들은 마주하기 싫어 도망친다. 벌써 두시야 시발 세상에 나만 하루가 48시간이면 좋겠다. 나만. 나 혼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