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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겨울 날




가볍고 좋다 해서 검색해봤는데 하리오 티잔 삼만원..호에에...



넘나 추오. 커텐을 소환했다. 그래도 추오,



나 스물언저리에 읽었어. 주민이한테 빌려서 읽었는데 그때의 나는 참 뭐냐. 물론 지금은 아니라는 건 아니야. 지금도 목울대가 울렁거렸단말야. 근데 마냥 야한 구절에만. 그 단어에만 정신팔려 있던거지. ^0^  교차되어 나오는 이야기에 정신이 없었어 그치만. 비로소 두 이야기가 만나게 됐을 때 찌찌를 탁 쳤지. 와 미쳤다 하고. 의미를 둬가면서 읽으니까. 내용이 새로워졌어. 

내가, 음원이 나오고 제일 먼저 찾아 들었던 노래는 인트로가 아니야. 타이틀도 아니고 나비였어. 어쩔 수 없었지 놰샛기는 지 줏대가 1도 없는 놈이니까. 아니 근데, 멜로디도 친구들 가성도 나름인데 남준이 가사듣고 정말 소름이 오소소 돋았어. 나 일 가야하는 시간이 정말 딱 20분 남았는데, 다리가 터지도록 뛰어 책 사들고 왔잖아. '해변의 카프카'가 가사에 녹여있는 걸 보자마자. 나는 안 살 수 없었어. 도랏나? 당근 사야지. 해서 읽었다는 이야기. 아 지금 또 출근시간 다가오고있고;;; 수정각이지만 


심장은 메마른 소리를 내 하는데 진짜 심장이 멎었다면 믿을래. 믿거나 말거나 하는 서프라이즈 엔딩멘트가 아니고. 이건 진짜야.



윤기와 태형이를 비롯한 모든 방탄친구들 제발 몸 조심했음 좋겠다. 아프지마.. 밥 두번 먹어 윤기야.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넘나 눈물이 난다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