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앙금케이크 해드렸다. 너무너무 예쁘다고 너무 좋아하셨다. 너무 좋아하셔서 내 기분이 더 좋았다. 약간 요새 유행하는 그런 디자인은 아닌데 2호에 5만원이면 생각보다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 너무너무 예쁘지. 한 번은 꼭 해드리고 싶었는데 떡케이크가 바로 먹어야 맛있고 그 먼 거리를 가는 중에 온전히 가지고 갈 자신이 없었어.
한 놈은 정신머리없이 미쳐 날뛰고 있고
한 놈은 정말 배려라곤 눈꼽만치 없다.
한 놈은 정신 못 차린지 오래고. 남자새끼들은 섬세하지를 못 해.
수술하고 안고 다녀도 시원찮을 판에 그 먼 거리를 지팡이로 걷게 했으니 얼마나 무리가 갔을까.
눈으로 봐도 붓기가 장난아니었는데 염증이 생겨서 재수술 해야될 판이다. 진짜 돌대가리들. 시팔 욕밖에 안 나온다고요.
아 진짜 너무너무 돌아버리겠다. 나 졸지에 동갑한테 작은엄마라고 불러야 할 판이다 ^0^
원망하건 욕하건 지랄을 하건 어쩌건 나랑은 상관없는 일이니까 절연하고 싶다. 정말로 미친놈이 제정신일때 전화하는 꼬라지를 못 봤어. 그 내용도 정상적인 내용이 1도 없고. 이전에 나한테 얼만큰 잘 했건 어쨌건 그게 뭐 상관이냐고
아 진짜 내 인생 나만 잘 살아서 되는 게 아니고요 내가 좀 가보려고 하면 왜 나를 끌어내리지 못해서 안달이냐고요 어쩌라고요 웅앵웅 시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