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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죽고싶다 저번엔 산에 다녀왔다. 활동적인 걸 하면 괜찮을까 해서 다녀왔는데 초딩들도 뜀박질 해서 가는 곳을 힘들다고 헉헉거리는거다. 진심으로 힘들어보여서 내려가야할까 싶었는데 얼러서 올라갔어. 정상까지는 생각도 안 했는데 여기까지 어렵다고 하니까 어째. 일단 나도 정말 오랜만이라서 땀이 줄줄 내렸어. 나중에 보니까 등이 다 젖었더라고. 암튼 올라가서 바위에 앉아 이야기를 하는데 누나가 왜 잘해주는지 모르겠대. 동생이잖아 하니까. 음. 아무도 못 믿겠고 누가 뭘 훔쳐갈까봐 지금 가방 저렇게 놓은 것도 불안하다는거야. 내가 그래서 가져가면 어때 잃어버리면 어때 하니까 맞는 말이라며 끄덕였어. 자기 물건을 아무도 만지지 않았음 좋겠대 본인이 말하기를 문 잠구고 나갔을 거라는거야. 아 그래서 나 안 건들이잖아 하니까 누.. 더보기
나는 모르겠다 일 끝나고 와서 너구리 먹으려고 물을 올렸다. 바글바글 끓어올라서 스프랑 면 넣었는데 밖에서 도어락 소리가 나는거다. 아빠 엄마 다 자고있고 쟤 군대에 있는데 이게 무슨 소린가 싶어 긴장하면서 현관에 섰는데 눈 앞에 있는 건 동생이었다. 너무 놀라서 너 왜 여기있냐고 자고있던 아빠 엄마는 이게 무슨 소리냐고 일어났어. 들어가서 적금도 할거구 근육도 만들거라고 가는 날 아침 악수하면서 건강하고 아프지말고 말하는데 아 조금은 단단해졌구나 싶어서 그런 줄만 알았지 마음이 그렇게 힘든지 그렇게까지 힘들어하는지 몰랐어.얘 어쩌지 당장은 어쩌지 나중에는 어쩌지.너 왜왔어 하니까 나가서 정신병원갔다가 재검받으라고 했다는 거야. 나 눈물이 펑펑 나오는 걸 막을 수 없었어 정말.나는 얘 너무 나약하다고 마음이 단단하지 .. 더보기
피곤해 죽게쓰 글루콤 드세요. 마시는 링거래. 응.. 응 아니 응 어쩌구 하는 거 누가 하는데 글케 따라하나 했더니 나 이제 알아. ^-^미쳐 아주... 암튼 글루콤 먹는 방법을 몰라서 뚜껑그냥 따고 마시고 위에 가루 있는거 나중에 알아서 따로먹음6,ㅠ 바보... 하나에 2500원 주고 샀는데 한 박스에 15개 들었는가바. 얼마지. 약국 가야되는데 으 약간 가기 싫어져. 스웨트롤도 사야하는데. 아 나 할거 정리해보면 제모도 해야되구여 손톱이랑 발톱도 정리해야하고 네일도 하나 사고 발라줘야하는데. 어 그리고 눈썹정리도 하고 옷도 빨고 해야되는데 조팔 너무 귀찮고요 너무 짜증나고요. 나 머리털 자기주장이 넘 강해져서 매직을 해야 하는데 시간이 없어요.. 증말 울고 싶다. 돈도 없고요. 글고 염색을 너무 하고 싶어서 충동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