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었는데 죽이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어떻게 해야할까 다시 살려서 내 손으로 죽이고 싶다 죽어서까지 나를 이렇게 힘들게해 피를 나눈 사람인데도 이런데 남은 오죽할까 나는 이제 인생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안들고 사람을 믿고 기대하고 의지하고 이런 게 안돼 내가 살아있는 이유는 엄마가 있기 때문인데 엄마까지 아프면 엄마 보내고 바로 떠나버릴거야 도저히 엄마한테 내 장례 치르게 할 수는 없을 것 같어 너무 가혹해 서류정리하는데 너무 가슴이 아파 왜 나한테 못되게 굴었어 왜 나 학교 안보내줬어 나 종일 서서 일하고 손에 물마를 날 없이 일해서 다 터진 손 보면서 무슨 생각 했어 일하고 집안일하고 일어나서 병원교대하고 일가는 나한테 뭐좀 바르라고 소리가 어떻게 나와 어떻게 나한테 한푼도 안줬으면서 그년 딸한테 매달 입.. 더보기 언타이틀 노트북 오고 아빠는 갔다. 이렇게 금방 갈 줄 몰랐는데 3개월 산다는 말 떠올려보면 오래 살았다고 해야하는건지 보일러실에 물이 잔뜩 차올라서 수리업자 불렀는데 아저씨 잘하는데 왜 불렀냐 묻길래 하늘나라 갔어요라고 말했단다. 직장암인데 나았다고 아주 줄담배를 피워대더래. 술도 무진장 마셨다고 ^-^ 정신못차리고. 할 말은 많은데 정말 많은데 자고 일어나서 써볼게. 내가 백라이트때문에 cto주문한건데 왜 안나오냔말임 ^-^ 더보기 ㅎ 아빠는 더 전이됐고 영원한 삶은 없다라는 말을 교수님이 해주셨어. 이전에는 4기였다면 지금은 말기라고 땅땅 선고를 받은거지. 병원에서 할 수 있는 게 딱히 없고 엄마가 종일 병원 좁은 자리에서 자는 거 나 못보겠어서 퇴원시켰어. 수액때문에 가정간호 하고 있는 중이야. 이번에 진짜 눈알이 뒤로 넘어가고 설사가 멈추지 않는거라 119에 전화해서 응급실 갔는데 신고하는데 손이 달달 떨리고 진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고. 치료받는 병원은 코로나때문에 폐쇄라 근처 다른 병원갔는데 진짜 싸가지 개싸가지 개차반^-^ 아니 죽어가는거 살려놨더니 또 그년이랑 카톡을 했더라. 나 항암 끝나고 그 아픈 몸으로 만나러 갔다는 엄마 말 솔직히 안 믿었어 근데 카톡보니까 이 염병할것들 어쩌지? 진짜 이 개새끼 죽여버리고 저년..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 10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