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 멋있지요? 카메라 오랜만에 잡았다. 나의 향기..... 향기로와...... 더보기 두달이 지났네 고통스런 일년이 지났어. 잘 된거라고 생각하면서도 아주 개같아. 매일 우는 나.진짜 징그럽다. 있져. 사람들이 병원에 가야할까 가지 말아야할까 고민하면 가라고 말하는 나지만, 정작 나는 못 가겠어. 상담정도는 받아도 된다고 말하는데, 약 먹고 저렇게 되는 걸 보니까 이렇게 모순일 수 없네. 헛된 희망속에 살았어. 100을 믿었다 90이 되고 80이 되고 종국엔 10도 믿지 못하게 된거지. 나 이제 더이상 기대할 게 없어서 아 그래? 동태눈깔 된 애들마냥 맞장구만 치다 말아. 사람이고 약속이고 나발이고 앞으로의 일이고 뭣이고 기대되는 게 아무것도 없네. 솔직히 나는 지금 이렇게 버티고 있는 것도 스스로 대단하다고 생각해. 나 진짜 흐린눈 하면서 울면서 억지로 버티고 있는 건데, 그런 마음 너무 감사하지만 .. 더보기 꽃이야 날이 너무 좋다., 폰 카메라가 구리다는 건 다 내 핑계였고.세상에나. 세상에나. 세상이 이렇게 반짝여요. 새삼 느낀다.. 그냥 다들 노력하고 있었는데 나는 너~무 신경도 안 쓰고 살았다는 거.늦었을 때가 늦었다고 하는 걸 봐서는 이제라도 해야겠지. 필카에 후지를 넣었다. 4월엔 필름 8롤 찍을거다. 나 서울도 갈거구 진짜로 열심히 찍고 싶어.텀블러에서 사진 주워담으면서 이렇게 저렇게 따라찍었던 것 처럼. 나 완전 또 의욕이 솟아. 그래서 말이지 이따가 또 갈거야. 여기서 네시에 나가면 늦을랑가 안 늦을랑가. 더보기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10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