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갔지 뭐 몽산포 이르케 규ㅣ여운 물고긴데 노출봐.. ㅎㅎ... 새벽에 걸었지. 좋았다. 눈으로 봐야했다. 사실 핸드폰으로 찍은 게 더 쩅하고 예쁌. 타이머 맞췄는데 1도 안나오고요,,,,, 열심히 뛰었는데 %0%.... 더보기 꺄뀨 가만 앉아서 생각을 했다. 나는 무얼 했나. 그런 생각을 언제부터 얼마만큼 어떤 생각으로 어떤 마음으로 어떤 죄책감으로 어떤 무기력함으로 어떤, 어떤. 어떤.남은 것은 더러워진 감정들, 잔해들. 쏟아낼 곳 없어 진득하게 떨어져 고여있고. 발 밑. 아니. 나는 정말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는데, 남들이 보기엔 아닌가. 그게 무슨 상관이람 하면서 자기위안을 해왔지마는 이제는 그마저도 어렵네. 실수가 많아지고 마음이 떠났어. 그러면서 새로온 사람이 이렇네 저렇네 내가 감히 내가 평가할 수 있는가 싶어서. 사이즈 딱 나왔지. 얘 길어봤자 한 두어달 하겠어 싶고. 마음을 주면, 정을 주면 다 떠나가. 나는 내가 줄 수 있는 최대한의 선에서 똑 떼어내 주었는데 네가 생각하기엔 그건 아니었나보지. 아 점점 노잼인 사람이.. 더보기 서울2 더보기 이전 1 ··· 88 89 90 91 92 93 94 ··· 100 다음